LIMDA JOURNAL
술은 거의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라니 — 내장지방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디톡스 다이어트로 푸는 순서
술을 안 마셔도 남는 열량과 내장지방이 쌓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깁니다. 굶지 않고 간에 쌓인 지방부터 꺼내 쓰게 하는 디톡스 다이어트의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발행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소견을 받고 당황해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술도 거의 안 마시는데 왜 지방간이냐"는 질문을 가장 자주 받습니다.
술을 안 마셔도 생기는 지방간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나뉩니다. 요즘 건강검진에서 훨씬 흔하게 나오는 쪽은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으로, 술이 아니라 남는 열량과 내장지방이 원인입니다. 밥·빵·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달콤한 음료·과일주스)이 넘치면, 간이 그 남는 당을 지방으로 바꿔 스스로 쌓아 둡니다. 겉으로 마른 사람도 내장지방과 지방간이 있을 수 있어(마른 비만), 체중만으로는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방치하면 간 수치 상승과 중성지방 증가, 나아가 간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생활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에 '굶기'는 답이 아닙니다
지방간을 빼겠다고 갑자기 굶으면, 오히려 지방이 간으로 몰려 악화되기도 합니다. 필요한 건 굶기가 아니라, 간이 쌓아 둔 지방을 꺼내 쓰게 하는 리듬입니다. 이것이 디톡스 다이어트 — 원래 '보약 디톡스'라 부르던 림다이어트가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핵심은 공복과 순서입니다. 하루 두 끼를 여덟 시간 안에 마치고 열여섯 시간을 비우면, 몸은 저장해 둔 지방(간에 쌓인 것 포함)을 에너지로 꺼내 쓰기 시작하고, 세포가 스스로 낡은 것을 청소하는 오토파지가 활발해집니다. 아침을 억지로 챙기라고 하지 않는 이유도 이 공복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먹을 때는 국물·채소·단백질을 먼저, 밥은 맨 뒤에 3분의 1에서 2분의 1공기 — 이렇게 먹으면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고 포만 호르몬(GLP-1)이 자연스럽게 분비돼, 간으로 갈 남는 당이 줄어듭니다.
간을 위해 먼저 줄일 것
지방간 관리에서 술보다 먼저 손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달콤한 음료와 과일주스에 든 액상과당, 밤늦은 야식, 그리고 '건강해 보이는' 빵·과일의 과잉입니다. 커피는 드셔도 되지만 줄일수록 좋고, 물은 체중 10kg당 300ml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감자·고구마·단호박은 밥 대신으로 봅니다. 이렇게 두 달 안팎, 완만하게(한 달 2~4kg) 내장지방을 줄이면 간에 쌓인 지방도 함께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8일은 세포가 새것으로 교체되는 재생 주기라, 헌 몸을 새 몸으로 갈아 끼우는 한 사이클로 봅니다. 살만 빠지는 게 아니라 간 수치와 컨디션이 함께 정리되는 것을 목표로 봅니다.
저는 이 방식으로 첫째 때 30kg, 연년생 둘째 때 다시 30kg을 굶지 않고 빼 왔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간 수치만 잠깐 떨어뜨리는 법'보다 '다시 안 쌓이는 몸'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Q. 지방간이면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나요?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정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을 줄이지 않으면 효과가 더딥니다. 식사 리듬과 함께 가야 합니다.
Q. 영양제나 간 영양제를 먹는 게 나을까요?
근본 원인인 남는 열량과 내장지방을 그대로 두면 보조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원인부터 줄이는 것이 순서입니다.
다만 간 수치가 크게 높거나 황달·심한 피로·복부 통증이 함께 있다면, 지방간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어 내과 진료로 원인을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결과와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경희림다한의원은 내장지방과 지방간 소견을 체성분·맥진으로 확인한 뒤, 굶지 않고 간의 지방부터 줄이는 디톡스 다이어트 4주를 설계합니다.
함께 읽기 왜 아침을 먹으라고 하지 않을까 — 오토파지 다이어트의 과학 → 살보다 먼저, 컨디션부터 잡는 다이어트 → 40대 이후 다이어트가 달라져야 하는 이유 →
경희림다한의원 ·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2로 38, 아이파크 T1 1층 · 010-7925-6248 · 진료시간: 평일 10:00-19:00 · 토요일 09:00-17:00 · 공휴일 휴진
글: 경희림다한의원 김청림 대표원장 (한의사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이 글은 의료인이 직접 작성한 일반 건강 정보이며, 특정 치료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복용 중인 약의 조정은 반드시 처방 의사와 상의하세요.
궁금한 점은 편하게 물어보세요 — Instagram @limda_clinic_busan · 예약·상담 010-7925-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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